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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공공일자리 근로자, 얀센백신 거점 접종센터 통역사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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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이재준) 공공일자리 사업인 희망근로지원사업에 참여한 근로자들이 시가 만 30세 이상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얀센백신 거점 접종센터에서 통역사로 활약하고 있다.

 

희망근로지원사업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취약계층에게 한시적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긴급 생계 지원을 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고양시 얀센백신 거점 접종센터는 외국인(미등록 외국인 포함)이 사전예약 없이 현장 접종이 가능해 운영 첫날인 6일부터 450여 명이 방문했다. 그중 25%가 외국인이었는데, 이들 외국인 접종자를 위해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이 통역사로 투입됐다.

 

외국인 접종자 통역을 위해 참여한 공공일자리 통역사들은 전문 통역사가 아니라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추천한 인력들로, 다문화지원센터 자원봉사자와 결혼이민자를 포함하고 있다.

 

이들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은 베트남어, 몽골어, 필리핀어, 태국어, 러시아어를 구사해 방문 외국인들의 백신 접종을 도왔다.

 

베트남어 통역사로 일하게 된 참여자는 한국에 온지 3년 된 두 아이 엄마로,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일할 수 있어 기쁘며, 접종센터에서 동포들을 도울 수 있어 보람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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