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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그린커튼 효과 ‘톡톡’ 본다 - 양일초등학교 등 2개교에 500㎡ 규모 넝쿨식물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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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이재준)가 도시 열섬화를 완화하고 생활권 녹색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조성한 그린커튼(식물터널)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린커튼은 건물 외벽 창가에 녹색 넝쿨식물을 식재하여 여름철 뜨거운 태양광을 차단한다. 넝쿨식물은 지난 5월 관내 양일초등학교 등 2개교에 식재됐으며 이후 풍성하게 자라 9월 기준 500규모의 그린커튼을 이루었다.

 

그린커튼은 태양광을 차단하여 전기에너지 사용량 절감 식물증산작용에 의한 공기순환 소음감소 및 먼지차단 녹지 공간 제공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그린커튼 조성에 선정된 넝쿨식물은 제비콩(흑편두)으로 성장 높이가 15미터에 달한다. 가을에는 자주색의 열매를 맺기 때문에 수확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양일초등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회거리두기로 인해 일상이 삭막했는데 푸르고 풍성하게 자라난 그린커튼 덕분에 학생과 교직원 모두 숲 속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열매를 수확할 수 있는 11월까지 정성껏 관리하여 아이들에게 녹색공간의 소중함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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