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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창릉동, ‘밥할머니 지혜로(路)’ 걷기 행사 진행 - 개통식·걷기 행사로 지역주민에게 산책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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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창릉동 주민자치회(회장 임현철)는 지난 29일 오후 2, 고양시 밥할머니 공원에서 창릉동 산책길 밥할머니 지혜로를 지역주민에게 알리기 위한 개통식과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걷기 행사에는 명재성 구청장, 민경선 도의원, 장상화 시의원, 창릉동 주민대표, 고양 밥할머니 보존위원회 회원 및 지역주민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됐다.

 

걷기 행사는 국학원 신영한 강사와 함께하는 몸 풀기 체조로 시작해 배다골테마파크 김영수 관장의 후원으로 수변공원 비단잉어 방생의식을 함께 진행했다. 특히 마을 해설사 위촉식을 진행해 13명의 마을해설사가 향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창릉동 산책로 걷기 행사는 제1코스, 도보로 70분이 소요되는 4.5km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1구간(밥할머니 공원~밥할머니 도서관) 2구간(밥할머니 도서관~동산꽃맞이 공원) 3구간(동산꽃맞이 공원~스타빌리지) 4구간(스타빌리지~MBN미디어센터~밥할머니 공원)을 순차적으로 걸으며 길마다 이어지는 이야기와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임현철 주민자치회장은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어린이들이 지혜롭고 용감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이웃과의 교류가 점점 줄어드는 요즘, 이곳에서 이웃들과 함께 가벼운 운동을 하며 정보를 교환하고 친목을 다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영 창릉동장은 한겨울 추위에도 불구하고 개통식 행사에 함께 참석해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하다. 남녀노소 모두 편안하게 걷을 수 있는 산책길로 거듭나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지역주민들이 이곳에서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밥할머니 지혜로에는 지난 5월 안내판 1, 12월에는 대형 3, 중형 17개를 추가 설치돼 주민들의 이용 편의가 증진됐다. 이와 함께 공원 표지석, 포토존, 그네의자, 파고라 등이 조성돼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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