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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안보와 평화의 공존 ‘애기봉 전망대’ 가을꽃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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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애기봉 전망대로 오르는 365개 계단은 주변 군사시설로 인해 다소 삭막한 모습이다. 하지만 올해 가을부터는 야생화와 화목류로 채워져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7일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들꽃사랑 연구회원과 공동으로 오랜 김포의 명소인 애기봉 전망대에 가을꽃 2천본을 식재했다. 식재한 종류는 화목류 2(작살나무, 붉은조팝나무), 야생화 5(매발톱, 충꽃, 홍개불, 꿩의 비름, 말발돌이)과 분화류 1(제라늄)이다. 이들 가을꽃은 척박하고 그늘진 곳에서도 살아남아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다.


 


애기봉 전망대는 우리나라에서 1.8에 위치한 북한 개성직할시 판문군 조강리 일대를 최단거리에서 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전망대이다. 북한주민의 생활모습과 선전용 위장마을 및 각종 장애물을 조망할 수 있는 평화와 안보를 상징하는 장소로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김포의 대표적 관광지이다.


 


애기봉전망대 관계자는 이번 가을꽃 식재에 따라 애기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서 군사시설인 애기봉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들꽃사랑연구회 조한설 회장은 매년 계절에 알맞은 야생화를 지속적으로 식재해 특색 있는 애기봉 전망대를 꾸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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