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대명항 일원에서 열린 2012 평화누리길 걷기대회가 13일 이른 오전에 개최함에도 7백여 명이 참가하는 등 성공적이다는 평가이다.

이번 걷기 대회는 경기도와 김포시가 공동 개최했다. 대명항 일원 김포함상공원에서 집결해 대명항, 덕포진, 신안리 마을, 범선카페, 다시 김포함상공원을 회귀하는 약 7㎞인 평화누리길 1코스 중 덕포진 둘레길을 걷는 행사다. 유영록 시장을 비롯해 김포부시장과 경기도 2부지사, 김포시의회 의장, 해병대 2사단 부사단장 등 각계 주요 인사도 함께 참가해 그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또한, 집결지인 김포함상공원에서는 김포에서 생산되는 인삼쌀맥주 ‘에너진’과 막걸리 등의 시음회와 해병제2사단 군악대 공연 등도 열려 완주를 축하했다. 경품도 푸짐해 42인치 TV와 자전거 등이 참가자의 품에 안겼다.

이번 대회를 진두지휘한 시청 김상흠 문화예술과장은 “내년에는 평화누리길 2코스에서 이번 행사보다 더 많은 이벤트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 준비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걷기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