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있는 ‘학교’ 만들기… 친환경 교육의 장 마련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한 ‘고양시 학교숲 조성사업’으로 지금까지 관내 41개 학교에 숲이 만들어졌다. 지난해에는 성라초등학교, 고양화수초등학교, 화수고 등 3개교에 학교숲이 생겨 학생들에게 녹색 쉼터를 제공했다.
올해 학교숲 조성 대상지는 덕양구 원당중학교와 도래울중학교 2개교로 선정됐다. 작년 하반기에 수요 조사를 실시했으며 학교 옥외 현황과 학교 참여 의지 등을 심사해 선발했다.
학교 내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야외교실, 힐링 쉼터 등 자연체험과 생태학습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배치하고, 교정의 주변 환경을 반영해 수목과 초화를 식재할 예정이다.
한편 자녀안심그린숲은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등하굣길 도로변에 띠녹지 형태의 숲을 조성해 안전하고 미세먼지 없는 통학로를 만든다. 지난해 백석·아람 초등학교에 자녀안심그린숲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일산동구 장항동 호수초등학교 주변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숲은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 주민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늘어날 모든 도시숲이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eafrontier.com/news/view.php?idx=35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