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일산동구가 봄기운이 완연한 4월을 맞아 버스·택시 승강장의 묵은 때를 벗기기 위해 ‘특별 대청소’를 진행한다.

구는 겨우내 쌓였던 먼지와 매연으로 오염된 버스·택시 승강장 380여 곳을 대상으로 4월 10일부터 5월 8일까지 한 달여 간 특별 대청소를 실시한다

특히 구는 코로나19 완화 이후 처음 열리는 2023고양국제꽃박람회(4. 27. ~ 5. 8.)를 찾는 전국 관람객들이 고양시를 깨끗하고 청결한 이미지로 기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특별대청소 기간 승강장 물청소, 불법광고물 및 스티커 제거, 노후승강장 도색, 필름 교체 등을 진행한다.

오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고압 물세척 작업이 이뤄지는 중앙로 버스 승강장은 이용자가 많고 교통량도 많은 점을 감안하여, 야간시간인 자정부터 오전 4시경까지 작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양국제꽃박람회 방문객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장 인근 버스 승강장의 경우 대청소와 함께 수시 순찰도 실시할 계획이다.

윤건상 일산구청장은 “수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이용하는 버스승강장을 말끔히 청소하여 고양국제꽃박람회 손님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며 “정기적인 환경정비로 승강장을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여 깨끗한 고양시 이미지 제고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