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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고양시, 미세먼지‧탄소 감축 앞장…기후변화 적극대응 - 노후경유차 줄이고 친환경자동차 늘려 미세먼지 배출 차단 - 도시숲 나무 12만 그루 식재, 신재생에너지 보급해 탄소중립 실천 - 이동환 시장 “미래세대 위한 친환경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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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속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적극적인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고양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7년에 비해 각각 38%, 32% 감소했다. 시는 앞으로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과 도시숲포켓숲 조성을 확대해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갈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822일 에너지날을 맞아폭염과 폭우 등 지구가 보내는 경고에 탄소중립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친환경자동차 보급전환을 확대하고 생활 속 도시숲과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충해 고양시를 미세먼지 없는 저탄소 녹색성장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 경유차조기폐차 지원 4등급까지 확대


고양시는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을 지원해 경유차의 저공해조치와 조기폐차를 유도하고 있다. 고양시 초미세먼지 배출에서 수송 부문 비중은 69%로 그 중 경유차는 미세먼지 2차 생성 원인인 질소산화물(NOx)을 다량 배출해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으로 꼽힌다.



시는 지난해 총 701대의 운행차량 배출가스 저감을 지원해 미세먼지 6.23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대상을 배출가스 5등급에서 4등급 차량까지 확대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1,231대를 지원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32, LPG 화물차 신차 전환 35대 등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지원도 확대해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 실천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노후경유차는 폐차를 유도하는 반면 친환경자동차는 보급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친환경자동차 3,655대를 보급한데 이어 올해는 3,913대 민간 보급을 목표로 구매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수소차는 3250만원, 전기차는 차종에 따라 승용차, 화물차, 버스 각각 최대 980만원, 2190만원, 112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지난해까지 충전인프라도 총 3,736기를 구축 완료했다.


쾌적한 도로환경을 위해 진공 노면 청소차 18대와 살수차 16대를 운영해 도로 재비산먼지도 줄이고 있다. 자동차 배출가스나 타이어, 브레이크 마모 등으로 생긴 먼지가 차량 이동으로 대기 중에 다시 날려 발생하는 도로 재비산먼지는 카드뮴, 납 등 유해한 성분이 포함돼 일반 먼지보다 인체에 더 해롭다.


시는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를 위해 2차선 이상 도로에 청소차와 살수차를 운행하고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운행량을 확대한다. 노면청소차는 브러시로 오염물질을 모아 진공흡입하고 살수차는 고압수를 분사해 토사와 먼지를 제거한다. 분사된 물은 여름철 뜨거워진 도로를 식혀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미세먼지 흡수하는 나무 곳곳에 식재도시숲포켓숲 확충


시민 생활권 주변 유휴 부지에는 도시숲과 포켓숲을 조성해 도로변 오염물질 유입을 막고 있다. 나무 1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한다. 나무 47그루를 심으면 연간 경유차 1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흡수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8건의 사업을 통해 나무 127,763그루를 식재했다. 대화도서관에는 도심속 골목정원길을 조성하고 오마초등학교와 화정초등학교에는 도심숲을 리모델링해 친환경 녹지공간으로 재단장했다. 토당청소년수련관은 옥상녹화로 옥상공원이 만들어졌다.


올해는 킨텍스 원시티 중앙거리 가로수 식재와 백마로 도시숲 리모델링, 안곡습지공원주변 공원화 등을 추진해 도시숲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2026년까지 51개소 조성을 목표로 도시숲을 확대 조성해 시민들에게 생활 속 녹색쉼터공간을 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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