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탄소 감축 속도 낸다… 고양시, 적극 기후행동 확산 -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녹색 건축물 전환 지원 등 기후변화 적극 대응 - 친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 대중교통·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 - 탄소중립 달성과 녹색성장 실현 노력… 도시의 역할·책임 강화
기사수정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온실가스 감축 시책을 체계적, 효율적으로 추진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간다. 시는 에너지원의 탈탄소화,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 녹색 교통 확대 등 지역 주도적 기후행동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고양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약 15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여 목표 대비 92%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또한 이달 ‘2023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 평가 결과에서 에이 마이너스(A-) 등급 도시로 선정되며 상향된 글로벌 지속가능성 지표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인구 108만 대도시로서 책임을 다해 기후위기 해법을 만들고 주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안팎으로 기후위기 대응 연대를 강화하고,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공공·민간 시설신재생에너지보급 확대온실가스 저감, 에너지 자립률 높여

 

고양특례시는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한다. 초기 투자비용이 높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시민햇빛발전소 설치 사업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사업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 지원 사업 미니 태양광 지원 사업 공공시설물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민간주택(건물) 558개소, 공공건물 12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평균 보급량의 3배 이상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며 시군종합평가 재생에너지 3020 이행 추진부문에서 최우수 에스(S)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47천만 원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환경문제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자립률 향상을 위해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설치비를 지원해 준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뤄내면서 총 3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오래된 주택 녹색 건축물창호교체 등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비 50% 지원

 

노후 주택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고양시는 지난 2021년부터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지난해 127채의 주택 개선을 지원했고,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청 가구의 약 80%가 소음과 에너지 사용량이 줄었다고 답했다.

 

올해는 74개소 건축물을 대상으로 내·외부 단열공사, 창호교체 공사 등에 대한 일부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지원 대상은 건축법에 따라 사용 승인을 받은 후 15년이 경과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19세대 이하 공동주택, 연면적 660이하 근린생활시설 복합주택(주거부분)이 해당된다.

 

지원 내용으로는 건물 내·외부 단열공사 기밀성 창호 교체 전기·조명시스템 등 전력 저감 우수 제품(LED) 교체가 있고, 순공사비(부가가치세 제외)50% 범위 내에서 1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eafrontier.com/news/view.php?idx=4050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