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27일 시․도의원, 각급기관 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옛 통진현의 일부 건물인 경기도지정 문화재자료 제166호 통진이청의 복원 준공식을 가졌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통진 이청 복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한 군하리 등 인근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공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유 시장은 이 지역에 조선시대 당시 번성하였던 통진현의 모습을 복원해 명실상부한 조선시대의 관아거리로 조성함으로써 수도권에서 각광 받는 관광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아갈 것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한편, 통진이청은 과거 향리들의 집무소로 쓰였던 장소로 일제 강점기에는 독립투사들을 고문하는 주재소로도 쓰이는 등 역사적 현장으로서의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경기도 관아건축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 되고 있다.
복원사업에는 도비와 시비 각각 5억원을 합한 총 10억원이 투입되었으며, 복원 과정에서 가급적 사용가능한 구제는 모두 재활용하고 문화재 자문위원들의 철저한 검증과 자문을 거처 정면7칸 측면2칸 총 14칸 규모인 원형 그대로 복원했다.
향후 시는 통진이청 주변일대 복원을 위한 타당성 조사 계획을 수립해 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업추진 및 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한다.
앞으로, 통진이청 주변 복원 이후 주변 문화유적지와 연결하는 관광루트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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