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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은 ‘친환경농업 종합상담센터’에서 출발 - -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스마트 농업육성 위한 친환경 농업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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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는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통해 스마트농업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농업을 생명산업으로 꽃 피우기 위한 김포 친환경농업의 핵심인 친환경농업관리실과 미생물배양실을 운영 중이다.



광합성균, 고초균, 효모, 유산균 등 4종의 미생물을 생산, 농가에 공급하고 토양을 진단해 처방서 까지 발급한다. 한마디로 친환경농업 종합상담실인 셈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조직개편을 통해 두 실험실의 부서통합을 실시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 친환경 농업의 산실 미생물 배양실


여기서 생산되는 미생물은 연간 150톤, BM활성수는 600여톤, 1,000여 농가에 무료로 공급된다. 방문하는 농업인은 일일 평균 20여명에 이른다. 토양의 물리․화학성을 개선하고 토양으로부터 발생되는 병원성균을 억제해 작물의 생장과 활력을 촉진시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특히 가축의 경우 “소화율이 증대되면서 질병예방과 악취가 줄어들고 파리 발생도 대폭 감소되는 효과를 가져와 축산농가의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고 윤명준(월곶면, 양돈농가) 씨는 엄지손을 치켜세웠다.



또한 구제역 예방을 위해 지역 축산농가에 ‘구제역 제로(유산균제)’를 상시 공급하고 있다. 매몰지에도 균을 투입해 토양환원 촉진 등 제반 문제를 해결했다.



9월 현재 미생물은 137여톤 보급하였고 일주일 평균 3.6톤씩 생산하고 있다.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해 실질적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향후 200톤 생산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2012년부터는 원거리에 거주하는 농업인과 도시민에 제공하기 위해 각 읍면동의 농업인상담소를 활용해 저온저장시설을 확보했다. 또한 미생물 보급 전용차량을 운용해 수요자 입장을 반영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유용미생물은 농축산 분야에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다. 도시환경 및 도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기능성 미생물 비누와 하천수질 개선용 고형미생물을 보급할 예정이다. 녹색김포실천협의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도시와 함께 상생하는 친환경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 친환경농업의 기반조성을 위한 친환경농업관리실(토양검정실)


친환경농업관리실은 첨단 장비를 활용해 토양을 진단하고 처방함은 물론 친환경인증에 필요한 수질, 중금속까지 분석한다. 9월 현재 2,047회에 걸쳐 토양검정과 맞춤처방을 통해 농산물 생산과 품질 향상을 꾀해 녹색농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시비처방서는 흙에 대한 건강진단서로서 토양검정은 토양에 대한 부족한 비료성분량을 검사하는 것이다. 알맞은 비료사용으로 비료량을 줄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논 25%, 밭26%, 과수 22%)



토양검정실은 화학비료를 줄이고 저 투입 정밀농업, 친환경 유기농업실천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국가토양검정사업계획에 의한 정밀검정, 친환경농업 이행 확인을 위한 검정업무, 토양자원 정보관리, 농업인 의뢰에 의한 시비처방 및 대농업인 기술지도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처음 농업을 시작하는 김성윤(대곶면 귀농인) 씨는 “토양에 적합한 작목을 추천해 주고 상담을 통해 교육도 추천해 주는 등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성과와 농업인의 높은 호응에 힘입은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2012년부터 연차적으로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를 전체농가의 10%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미생물 배양시설 확충과 토양검정 업무의 전문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송용섭 소장은 “미생물 보급과 토양검정은 김포농업을 스마트(SMART)농업으로 컨설팅해가는 것”이라며 “녹색농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농촌 같은 도시, 도시 같은 농촌 김포’에 걸맞게 환경과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성공한 농업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와 같이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과 우수성을 확보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농업자생력과 소득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김포시의 친환경 지원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 농업인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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