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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공연을 새롭게 쓰다! - 2011 고양호수예술축제의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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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최성)2011년 전국체전과 함께 고양글로벌문화대축제라 하여 크고 작은 축제들을 통합 추진하면서 10월 한 달간 고양시 전역에 축제를 펼쳐나가고 있다.


 


그중 고양호수예술축제는 10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성황리에 축제를 마쳤다.


 

  


전국체전 개막식에 이어 곧바로 펼쳐진 호수예술축제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거리예술축제로 호수공원 18개소와 라페스타와 웨스턴 돔에서 각각 진행되었다.


 


매년 고양시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어울려 최고의 무대를 제공하던 호수공원이 올해는 더욱 풍성한 이벤트들과 함께 시민들은 물론, 공연팀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고 한다.


 


해외공식초청작 중의 하나인 호주의 브라이언 브룩스 무빙 컴퍼니팀의 <마라톤>은 초록 자전거 피프틴과 어울리는 의상으로 맞춰 입고 호수와 인근도로를 누비는 독특한 이동극인데, 이 팀은 호수물이 너무 맑아 들어가고 싶다며 과감하게 물속에 들어가 열연을 펼치기도 하였다.


 


호수의 메인공연 타이타닉은 입장 2시간 전부터 긴 줄을 서는 등 K-POP공연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기도 하였는데 이러한 질서정연함과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열정에 감동받은 독일의 타이타닉팀은 꼭 한번 다시 서보고 싶은 무대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64개 단체가 총185회의 공연을 펼친 이번 고양호수예술축제는 MBC 드림센터 외벽에서 공중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휴일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거리예술의 자유로움과 많은 볼거리를 선사해주었다.


 

  


시 관계자는 매년 고양호수예술축제가 펼쳐지는데 올해는 시민들의 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과 공감대가 형성되어 거리예술축제로의 성숙도가 깊어지는 것 같다공식초청작은 물론, 자유참가작까지 시민들이 모여 즐거워하는 모습과 무엇보다 공연단체들이 고양시를 무대로써 만족스러워해 주민의 한 사람으로써 자랑스러웠다며 만족해했다.


 


반면에 10월 9일 타이타닉 공연은 수요를 예측 못하는 관계회사와 담당부서의 운영 미숙과 일부 단체 지도급인사들 편법 입장으로 수 많은 시민들이 항의를 하고 욕설을 하는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대화동에서 온 한 시민은 "차라리 이런공연이 없었으면 좋겠다. 큰 공연이 있을 때마다 일반 시민은 무시하는 일부 몰지각한 지도층의 행동에 피해의식이 많이 든다" 고 전했다.


 


 


2011 고양호수예술축제는 총3일간 34만명의 방문객수를 기록하고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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