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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고등학교(교장 오부환) 학부모회(회장 이병언)에서는 학부모 학교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2학년 학생 및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지난 토요일(2011.10.8.) ‘인천사랑 학교사랑 아버지의 날’ 행사를 마니산과 학교에서 실시하였다.


오전 9시 마니산 등산로 입구에 모인 40가족(90여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4팀으로 나뉘어 개국의 성역인 마니산을 등반하였다. 등반 중간에 부자가 지혜를 모아 문제를 푸는 보물 퀴브대회, 마니산 정상에서 부자가 함께 소원을 외치는 한마음 한소리, 부자간에 평소에 얼마나 소통이 잘 되는지를 테스트하는 이구동성 퀴즈대회, 가족간의 사랑을 표현하는 사행시 짓기, 마니산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평소에 바쁜 사회생활과 학교생활로 인하여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부자간에 대화를 통해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가족 간의 화목을 돈독히 하는 화합의 한마당이었다. 점심식사 후 학교를 방문하여 2012년 3월 입사 예정인 전국 최대 규모(428명 정원)의 기숙사 건축 현장과 인조 잔디 운동장 등 학교시설을 둘러보고, 아버지는 아들 앞에서, 아들은 아버지 앞에서 자존심을 건 한판의 축구경기를 통해서 부자간의 관계를 더욱 더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되었다. 축구시합이 끝나고 대화의 시간에는 아침에 등산할 때보다 훨씬 친근해 보이고, 정겨운 웃음이 피어나는 모습이었다. 김윤혁(학생) 김정철(아버지) 부자의 “복합니다. 아버지와 걷는 길. 된 날입니다. 아들과 함께 하는 날. 행하는 순간 부자는 길동무가 되었습니다. 복한 날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은 동무가 되었습니다.”의 「행복동행」이라는 사행시 짓기 글처럼 ‘인천사랑 학교사랑 아버지의 날’ 행사를 통해서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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