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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 방문한 남 지사,“경기도 정착 지원하겠다” - 16일 안성 하나원 방문. 교육생 164명과 간담회 가져 - 남 지사,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정착을 도울 것, 시간이 걸려도 꼭 직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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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가 16일 오후 안성하나원을 방문, 교육생 164명과 간담회를 했다. 남 지사는 하나원 수료자 가운데 경기도 정착이 예정된 교육생을 경기도로 초청하는 한편, 남한사회 정착을 위한 직업 훈련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340분 안성 하나원을 방문한 남 지사는 하나원 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하나 되어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교육생과 간담회를 했다.

   

남 지사는 힘든 역경을 헤치고 대한민국의 일원이 된 탈북자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여러분이 우리사회에 잘 정착 될 수 있게 도와주시려 한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남 지사는 경기도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들은 여러분의 얘기를 듣고 추진하겠다.”라며 도 관계자를 향해 (경기도 정착이 예정된)수료생들을 경기도로 초대해서 간담회를 갖고, 지원방안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생들은 남 지사에게 정착에 따른 일자리와 생활지원 등을 주제로 질문 했다. 한 교육생은 경기도에 배치 받는 인원이 많다. 그런데 근심이 많다. 어떻게 생활 할지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이런 생각이 많은데 실제 우리가 직업을 얻는데 경기도에서 특별한 조치가 있는지 알고 싶다.”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최봉순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하나센터에서 3주 동안 교육을 받는다. 산업체 정보도 받고 경기도 자체로 3가지 직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거기서 사업체와 연결해 주고 있고 이런 노력을 맞춤형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남 지사는 이어 경기도로 오시면 직업훈련을 잘 받고 취업이 잘 될 수 있게 알선해 드리겠다.”라며 기술이 있으면 남한에서는 우대를 해주니까. 교육을 잘 받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교육생들은 이밖에도 하나원 주변의 축사냄새, 자녀 보육문제, 남한사회에서 사기 당하지 않는 방법 등에 대해 남 지사와 대화를 나누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남 지사는 여러분들이 하나라도 잘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가지고 전문 기술을 키워라. 돈도 좀 들고 시간이 들더라도 당장 나가서 뭐가 될 것처럼 생각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직업교육을 받으라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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