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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청년의 몽골 말 횡단 다큐멘터리 영화 ‘고삐’ - 다섯 청년의 몽골 말 횡단 다큐멘터리 영화 ‘고삐’ - “어떤 일을 해보지 않고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그 자체가 너무나도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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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금) 오후 7시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고삐’의 배급사 물색을 위한 첫 공식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영화 배급사, 기자 등 영화 관계자, 초대 관객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작사 럭키브라더스(대표 이동진)는 이날 시사회를 통해 배급사를 확보하고 전국에 영화 ‘고삐’를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고삐’는 2014년 8월 15일 몽골 서쪽 끝자락 ‘초이발산(Choibalsan)‘을 시작으로 최종 목적지 몽골 동쪽 끝 ’을기(Olgii)’까지 하루 평균 8시간 말을 타고 30~80㎞씩 이동하면서 총 2500km, 자신을 찾기 위해 떠난 63일 간의 횡단 여정과 그들이 인생의 주인이 되기 위해 노력한 과정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다섯 명의 청년들은 영화 ‘고삐’ 제작을 진행하며 권재웅·이동진이 말 횡단을 강정우·이대한은 영화 촬영, 이민성은 사진 촬영을 맡았다.

영화 제목인 ‘고삐’는 말 여행자에게는 목적지를 가기 위한, 우리에게는 삶의 방향을 잃지 않기 위한 상징과 같다. 영화는 고삐를 빗대 “진짜 원하는 것을 찾고 싶으면, 내 삶을 꽉 움켜지지 말고, 때로는 놔줘야만 한다.”는 메시지와 전하고 있다. 다섯 청년은 “누구의 생각도 시선도 아닌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면서 “끝없는 지평선, 초원과 하늘뿐인 몽골이라면 그것이 가능할 것 같았다.”면서 몽골 말 횡단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영화 ‘고삐’는 다섯 명의 청년들이 몽골대륙 말 횡단 기획부터 촬영 및 편집, 영화제작사 설립, 영상물등급심사, 시사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그들의 힘으로 이뤄내 그 의미가 더 특별하다. 그들은 영화 제작에 필요한 여행, 촬영, 초반 제작 모두를 자비로 진행했고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약 1,000만 원 모금을 통해 후반 작업, 초기 홍보 및 배급사 초청 시사회 개최를 준비했다. 지난해 3월 이동진 럭키브라더스 대표가 제안했던 몽골 말 횡단 영화 제작은 횡단 멤버 다섯이 모이면서부터 영화는 시작됐고 결국 올해 3월 20일 완성됐다.

권재웅 횡단대장은 “우리는 이 영화를 통해서 많은 청소년, 청년 그 외에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힘이 스스로에게 있음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깨달음 속에서 지금 당장 단 하나라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내길 진심으로 간절히 원한다.”고 전했다.

시사회를 봤던 관객들은 호평을 쏟아냈다.
도전을 망설이는 인간이 꼭 봐야할 영화 <고삐> - n041****
사진제공:럭키브라더스
말이 필요없는 영화!!! 다시 한번 도전과 꿈에 대해 생각하게하는 영화!!! - 대책없는 낙천주의자(silc****)

정말 90여분의 시간동안 그들의 열정이 느껴지고,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어요. 나도 예전엔 뜨거웠던 때가 있었는데- 나의 꿈!을 찾아 다시 달리고 싶어지게 만든 영화였어요. 많은 젊은이들이 이 영화를 보며 같이 느끼면 좋겠네요.- 김효정(deer****)

응원합니다 다큐가 이렇게 흥미진진한 장르였는지 알려주는 영화였어요! 제 생각도 많이 바뀌게 해준 영화입니다. - shin****

다큐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던 사람으로서 이 영화는 그 편견을 완전히 깨주었네요. 깨알 같은 재미와 감동 그리고 교훈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칠게 없던 영화였습니다. 가만히 있는 천재보다 움직이는 바보가 낫다" 고삐 응원합니다! - 이상희(dltk****)

‘도전’ 이라는 말을 단어로만 알았다면 행동으로 보여준 영화. 자신의 인생의 고삐를 누가 잡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 변화쌤전진경(cill****)

영화를 보는 내내, 제 자신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도전하는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은 친구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 윤소정(smil****)

웃고 감동을 얻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우리가 왜 살아가는지 그런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정말 좋은 영화입니다! 배급이 돼서 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추천합니다! - 둘째돼지(newy****)

최근 본 어떤 영화보다 재밌었어요 정말! - (6820****)

고삐 풀리지 않은 진짜 고삐잡고 달리는 본격 청춘이야기!! - 아리랑청년(inta****)

이 영화를 보는 순간 나도 저렇게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는 볼수록 삐져드는 영화인 것 같다 모든 사람이 보고 도전이라는 것을 새겼으면 한다 - 완두콩(312w****)

살아있는 생생한 도전의 감동이 영화 후반부에는 눈물을 멈출수가 없었어요 - jmjh****

영화 ‘고삐’는 지난 17일(화) 대안학교인 벤자민 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공개 시사회 이후, 오는 26일(목) 서울소년원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소년원에서 2차 시사회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3월부터 밑바닥부터 영화를 준비했던 스스로를 모험가라고 부르는 이동진 럭키브라더스 대표는 히말라야 5700m 봉우리에 오르고, 울진~독도 240㎞ 수영 횡단을 했으며, 아마존 정글마라톤 222㎞를 완주하자마자 100만 원도 안 되는 돈으로 60일간 자전거 미국횡단 6000km에 성공, 3대륙 11개국 세계일주를 했던 이력을 지녔다. 오는 4월에는 미국으로 떠나 비행학교에서 공부한 후 단독비행 세계일주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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