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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끄러운 인간관계 맺고 싶은 사람,상대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일 서툰 사람을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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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의 대화는 인간관계의 기본이다. 직접 대면하여 오감으로 하는 대화뿐만 아니라, 오직 텍스트로만 전하는 문장도 매우 중요해진 요즘이다. SNS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한 이야기는 솔직히 너무 많이 들었다. 이제는 수많은 SNS 도구 중에서 본인의 입맛대로 골라 사용하는 시기가 왔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모든 소통의 기반에는 대화가 있다. 내 생각을 전하고, 상대의 의견을 듣는 아주 단순한 로직인 ‘대화’가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

서로 100% 만족하는 대화는 없다. 말하는 이와 듣는 이가 서로 다른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차이를 줄이기 위해 무던히 노력해왔다. <잘 먹히는 공감실전화술> 또한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여길 만하다. 대화의 기본인 듣기와 말하기부터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화술까지 담아내고 있는 이 책은 매우 쉽게 써져 있으면서도 탄탄한 구성을 갖고 있다. 재밌는 것은, 대화 이전에 먼저 호감을 끌어내라고 말하고 있는 점이다. 생각해보면 그렇다. 첫인상부터 비호감인 사람과의 대화는 일단 피하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비단 생김새뿐만 아니라, 옷차림, 눈빛, 손짓, 청결상태, 표정 등의 모든 것이 호감과 비호감의 경계를 나눈다.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외부적인 요소는 차치한다고 해도 상대방의 호감을 사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최대한 시도해봐야 한다. 얼핏 어려워 보이는 일이나, 이 책에서는 아주 쉽게 풀어내고 있다.

책을 읽다 보면 판매자와 구매자, 세일즈맨과 고객, 실적과 마케팅 따위의 단어를 심심찮게 보게 될 것이다. 그저 인간관계에서 잘 먹히는 화술이 알고 싶었는데, 하며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찬찬히 읽어본다면 기우였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보통의 인간관계와 다를 게 없기 때문이다. 조금 과장한다면, 본질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저자가 책 내에서 자신 있게 말하고 있는 것처럼, 이 책은 자신의 의견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부터 사람을 자산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까지 길잡이로 삼기 충분하다. 인간관계와 대화에 대한 고민의 크고 작음과 상관없이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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