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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학자가 들려주는 유학 이야기 ‘나를 찾고 너를 만나’ - 유학자와 함께 일상에서 철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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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딸출판사가 원로 학자가 들려주는 유학 이야기 ‘나를 찾고 너를 만나’를 출간했다.

저자는 유교 사상의 골격을 크게 네 가지 주제로 소개한다. 유교 사상의 기본 구조에는 두 초점이 제시되는데 하나는 ‘나’를 찾고 실현하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너’를 만나 어울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나를 닦는 ‘수기修己’와 남을 다스리는 ‘치인治人’이다.

이 책의 1부 ‘나를 찾는 길’과 2부 ‘너와 함께 어울려’는 이러한 관심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유교 사상의 주된 관심은 ‘나’와 ‘너’를 실현하는 데 있다. 그 실현의 현장은 현실 세계요, 그 실현의 기준은 하늘의 명령[天命]이다. 이 책의 3부 ‘방황하고 꺾이고’는 현실 세계를 살아가면서 만나는 문제들이고 4부 ‘하나 되는 자리’는 천명을 따라 일치하고 순응하는 믿음을 살펴본 것이다.
 
‘사서’를 비롯한 고전을 널리 인용하여 옛 성현의 말씀을 음미할 수 있도록 한문의 원문도 괄호 속에 수록하고 출전도 밝혀, 고전을 원문으로 읽는 맛을 즐길 수 있다.

‘사람을 알아보는 안목’이라는 글에서 필자는 인사(人事)의 중요함을 설명한다. 적당한 사람을 찾는 데 있어 만인이 다 좋다고 하더라도 다시 한 번 검증을 해보라는 성현의 말씀, 뿐만 아니라 인사가 실패했다면 그 사람을 기용한 사람은 자기 자신의 부족함을 되돌아보아야 한다는 말씀, 정말 명쾌하게 우리 현실을 짚어주고 있다. 이 책의 표지에 실린 추천글로 이 책을 다시 한 번 소개한다.
 
바오로딸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은 글마다 옛 성현들의 깊은 사상과 풍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유학자의 눈으로 본 개인 성찰과 사회 윤리 사상을 일목요연하게 접할 수 있다. 특히 저자가 직접 겪은 우리 사회의 문제나 개선해야 할 점들이 사서삼경 등 동양 고전에 실린 삶의 지혜에 비추어 허심탄회하게 서술되어 있다. 따라서 동양 사상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우리의 정서에 맞게 써 내려 간 신앙인의 바른 자세를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 우리 사회의 원로에게 ‘한 말씀’ 듣고 싶은 사람들에게 매우 값진 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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