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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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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판매 1위 콘돔 브랜드 듀렉스 는 연인 간의 정서적 교감을 돕고 친밀감을 높여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턴 오프 투 턴 온(Turn off to Turn on)’을 2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선보인다. iOS용 애플리케이션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Turn off to Turn on’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연인과 함께하는 동안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상대방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설계됐다. 애플리케이션을 가동하면 사용자와 사용자 연인


의 스마트폰이 동기화된 후 두 바탕화면이 자동으로 차단됨으로써 서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듀렉스는 지난주 이 애플리케이션의 베타테스트 영상을 브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http://goo.gl/TB01vs)에 공개하며 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일주일 만에 조회수 2천5백만 회를 넘긴 이 영상은 일상생활에서 습관적으로 보고 있던 스마트폰이 연인 간의 대화를 방해하고 성관계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을 일깨웠다.

유콘와 오조(Ukonwa Ojo) 듀렉스 글로벌 브랜드 매니저는 “연인이 좋은 관계를 맺고 유지해나가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상대방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서 이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게 되었다”라며 “오는 28일 진행되는 세계최대규모의 환경운동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을 앞두고 이 앱을 공개해 전 세계인들이 스마트폰 사용을 잠시 멈추게 하는 것으로 캠페인의 취지에 뜻을 같이하겠다”고 말했다.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을 주관하는 세계자연기금의 대외협력담당자 레이첼 블러드워스(Rachel Bloodworth)는 “듀렉스의 ‘Turn off to Turn on’ 애플리케이션과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은 잠시 동안 전자기기의 전원을 끄고 주변을 둘러보는 일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는 데에서 공통점이 있다. 스마트폰 대신 서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자신과 연인, 그리고 환경을 위하는 길이다”고 말했다.

한편 듀렉스는 ‘Turn off to Turn on’ 애플리케이션 내놓기 전인 지난 달 영국의 더럼대학교 성 연구소와 함께 영국 성인남녀 30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조사를 시행, 스마트폰 사용이 성관계 횟수와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봤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40%가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를 사용하기 위해 연인과의 성관계를 미루거나, 성관계를 서둘러 끝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30%는 전화를 받기 위해 성관계를 잠시 중단한 적 있다고 말했다.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링크: http://goo.gl/2gwJ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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