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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의 1093(210개월)간의 도전을 다룬 파울볼시사회가

25일 고양시 백석동 메가박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시사회는 최성 고양시장, 조정래/김보경

감독, 고양시민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영화 파울볼은 국내 프로야구 신인왕 출신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에서부터 전직 헬스 트레이너와

대리운전기사까지, 프로팀에 선택받지 못한 선수들의 고군분투기다. 이들은 김성근 감독을 만나면서

도전을 거듭하고, 피나는 노력으로 승리의 기적을 이뤄나간다. 원더스는 210개월간 31명이 프로

야구에 진출하고, 902561패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시민들의 애정에 보답했다.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최 시장은 서울과 고양시에서 열린 시사회에 빠짐없이 초청해주신 김성근

감독과 조정래·김보경 감독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100만 관객 돌파를 기대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한편 고양원더스의 유치와 김성근 감독 영입은 최성 고양시장과 고양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뤄졌다. 실내연습장 등 인프라 구축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원더스의 출범부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였다.

 

특히 고양원더스의 해체와 관련해 김성근 감독은 영화에서 고양원더스의 시민구단 전환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이날 시사회에서 당시 고양원더스의 시민구단 전환에 대해 김성근

감독과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중이었다고 밝히며, “그러나 고양원더스 선수단의 상황 등 여러

사정으로 시민구단 전환을 성사시키지 못했다고 깊은 아쉬움을 표명했다. 이어 최 시장은

패자부활전이 있는 사회, 파울볼이 홈런이 되는 사회는 꿈과 도전의 고양시와 꼭 빼닮았다라고

말하며 파울볼의 흥행을 재차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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