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문화도시는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의 합의를 토대로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는 동아시아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촉진하고 3개국의 상호 이해와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일본, 중국, 한국의 3개 도시를 선정해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동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전 세계에 전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니가타는 풍부한 물과 흙과 더불어 풍요로운 생활 문화를 간직한 고장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쌀 중심의 식문화와 지역 전통에 뿌리내린 공연 예술을 자랑한다. 니가타는 항구 도시답게 외부 문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오모테나시’(Omotenashi: 진실어린 마음으로 정성스레 손님을 대접하는) 문화를 발전시켜 왔다.

니가타가 추진하는 ‘문화창조도시’ 개발 활동은 일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온 문화예술의 창조성을 활용하는 토양에 기반을 두고 있다. 니가타는 2014년 요코하마에 이어 올해 일본의 두 번째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201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일본 니가타시, 한국 청주시, 중국 칭다오시는 연예, 예술, 식문화 등 다방면의 상호 교류를 실시하게 되며 니가타는 한국과 중국의 문화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니가타시는 이제부터 열리게 될 매력 만점의 봄 축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아트 믹스 재팬 2015’(Art Mix Japan 2015), ‘라 폴 주흐네 드 니가타’(La Folle Journée de Niigata 2015), ‘2015 항구도시 니가타의 봄 페스티벌 ~빛, 음악 그리고 춤’~’(Port City Niigata Spring Festival 2015 ~Lights, Music and Dance~) 등의 행사 개요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