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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복을 패션으로 디자인한 여성복 컬렉션 - 건국대 의상디자인학과 대학생 창업 ‘플랜식스’ 봄여름 상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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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건국대학교)


(사진제공: 건국대학교)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의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만든 디자이너 브랜드 ‘플랜식스(PLAN 6)’가 우리 전통 무술인 태권도의 도복을 패션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여성복 컬렉션을 발표했다.

최근 일상복으로 풀어낸 한복, 웨딩드레스로 재탄생한 한복 등이 속속 등장해 주목을 받으며 우리의 전통 의상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한민족 고유의 무술인 태권도의 도복을 패션과 결합시킨 여성복 컬렉션을 대학생 창업자들이 젊은 감각을 더해 내놓은 것이다.

PLAN6는 건국대 의상디자인과 재학생들이 의기투합해 2012년 런칭한 여성복 브랜드로, 2013년 홍콩 패션 페어를 시작으로 특유의 신선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국내외 패션계의 주목을 받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이다.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6층 작업실에서 밤샘 작업으로 탄생한 데서 이름 지은 플랜식스(PLAN6)는 대학생 브랜드 최초로 백화점 팝업스토어 오픈, 파리 후즈넥스트 페어 참가, 일본 칸사이 컬렉션 참가 등 국내외로 활발히 활동하며 성공적인 대학생 창업의 모델로 자리잡았다.

매 시즌 새로운 스토리와 함께 컬렉션을 발표하는 플랜식스는 이번 봄/여름 시즌 ‘태권도‘ 라는 메인 컨셉 아래 태권도복의 심플한 흑백 대비와 굵은 브이넥, 태권도 띠 등 특징을 잘 살리면서도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새로운 ‘태권도 패션’을 탄생시켰다.

또한 이번 카탈로그(룩북)는 백발의 스승과 제자의 수련과정을 담아 마치 짧은 영화처럼 구성했다. 특히 실제 태권도 유단자이자 국가대표 시범단인 용인대 태권도학과 학생이 제자 역할로 등장하여 다양한 태권도 품새와 동작을 더욱 사실적이고 역동적으로 구현해냈으며, 스승 역할의 배하나 할머니 모델은 나이에 구애 받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플랜식스 은민지 씨(23. 건국대 의상디자인 4)는 “한복의 일상복화, 웨딩한복 등 우리의 전통의복의 모던화가 주목받고 있는 현 트렌드와 맞물려 우리 전통 무술 태권도를 모티브로 풀어낸 디자인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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