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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컨소시엄, 홍완기 교수 특별자문 선임…표적 트리플 치료 결합 전략 감독 - 전이성 폐암 생존율 개선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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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완기 교수
세계 혁신 네트워크 구축(Worldwide Innovative Networking)-WIN컨소시엄(WIN Consortium, www.winconsortium.org)이 홍완기 텍사스대MD앤더슨 암센터(University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 교수를 특별 자문위원 겸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홍완기 교수는 WIN컨소시엄의 새로운 전략과 폐암 환자의 전반 생존율에 획기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는 차세대 임상 시험을 감독하게 된다. 이들 프로그램은 6월29~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WIN 2015 심포지엄’(www.winsymposium.org)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WIN의 목표는 전 세계 환자에게 암 치료를 위한 정밀의학을 최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WIN은 폐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폐암이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데다 지난 수 년간 이 유형의 암에서 편의 유전자를 표적화한 치료로 일부 환자의 수명 연장에 진전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WIN 전략의 핵심 축은 전이성 폐암 환자 대상의 표적 트리플 치료 결합 임상 시험이 될 예정이며, 1기 폐암 진단을 위한 비침습적 바이오마커의 발견과 검증으로 늘어나고 있는 폐암 환자의 조기 진단을 가능케 한다는 구상이다.

존 멘델손(John Mendelsohn) WIN 회장은 “폐암과의 전쟁에서 맞춤형 암 치료를 개척한 홍완기 교수가 특별 자문위원이자 폐 분야 전문가로 WIN컨소시엄의 표적 치료 결합 젼략과 차세대 임상시험을 감독하게 됐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WIN 심포지엄 기간에 WIN컨소시엄의 첫 임상시험인 WINTHER의 결과와 시사점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또한 심포지엄을 통해 소세포폐암(Non Small Cell Lung Cancer)에 대해 전 세계를 무대로 WIN컨소시엄이 벌이고 있는 부단한 노력에 초점을 맞춘 개념을 발표하고 폐암환자의 생존율에 획기적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새로운 과학적 근거 기반 임상시험 설계를 제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홍완기 교수는 “WIN컨소시엄에 함께 하는 암 관계자들의 환상적 연합이 출범시킨 전례 없는 독보적 접근에 기여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홍교수는 “WIN이 시험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최근 온코타깃(Oncotarget, http://goo.gl/K1uQzd)에 실렸다”며 “이는 각 환자의 생리에 맞춰 트리플 표적 치료의 최상의 조합을 찾는 실용적인 대응 프로세스와 폐 질환의 새로운 모델링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밀 암 의학의 개념에 새로운 차원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WIN컨소시엄이 추진할 결합 임상 시험을 관장할 글로벌 수석 연구자인 라젤 쿠르츠록(Razelle Kurzrock) WIN컨소시엄 임상시험위원회 위원장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과 결핵에서 트리플-치료의 접근방식이 역사적 성공을 거둔 데 이어 폐암에서도 이 가설을 시험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폐암은 오늘날 가장 파괴적인 암으로 남아 있다”며 “표적화된 단일요법을 중심으로 하는 현재의 치료적 접근은 사망에 이른 제한된 환자 그룹에 대한 통계이긴 하지만 회귀율이 높다”고 말했다. 말했다. 이어 “면역치료 분야의 획기적 치료법과 대응 표적 치료를 결합한 맞춤형 조합이 그 다음 단계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알렉산더 에거몽(Alexander Eggermont) WIN컨소시엄 부회장은 “종양학의 미래를 새로 쓸 논의에 초청된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할 수 있다”며 “많은 전문가들이 전례 없는 토의 포럼과 라운드 테이블에 참가해 적극 활동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캐서린 브레송(Catherine Bresson) WIN 운영이사는 “암 치료에 관여하는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며 “환자협회와 암 연구협회는 물론 자선단체도 폐암과의 전쟁을 위한 WIN의 노력에 함께 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모두의 참여와 기여야 말로 WIN이 환자에게 더 많은 진전 사항을 더욱 신속하게 제공하는 데 필수적이다”고 덧붙였다.

종양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홍교수는 전 세계에서 임상종양학자를 양성했으며 미국 국립암자문위원회(NCAB), 미국 FDA항암제자문위원회(Oncologic Drug Advisory Committee), NCI 과학자문단위원회(Board of Scientific Advisors),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Board of Directors) 소속으로, 또한 미국암연구협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전 회장으로 국가 암 정책 수립에 관여했다.

홍교수는 17개 과학 저널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689편 이상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종양의학 교과서 ‘Holland-Frei Cancer Medicine 7판/8판’ 등 11권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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