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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유럽파 한국선수 일정, 손흥민·이청용 부상…석현준, 2경기 연속골 도전 -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도 출격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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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리그에서 활약중인 한국 선수들이 주말 자국리그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주말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서는 유럽파는 포르투갈 리그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활약중인 석현준이다. 비토리아는 3일 새벽 4시30분(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에스토릴을 상대로 7라운드를 치른다.

석현준은 지난 6라운드 나시오날과의 원정경기에서 1골을 기록해 시즌 득점을 5골로 늘렸다. 석현준은 팀이 치른 6경기 모두 선발출장했고 전 경기에 풀타임으로 활약중일 정도로 확고하게 입지를 굳힌 상태다. 어느덧 시즌 득점 순위에서도 7골을 기록중인 호나스(벤피카 리스본)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라있다.

비토리아는 6라운드까지 1승 4무 1패 승점 7점으로 11위에 올라있다. 상대팀 에스토릴은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5위. 비토리아가 13골, 12실점인 반면 에스토릴은 6골, 7실점으로 공격력에서는 비토리아가 우세하지만 에스토릴은 효율적인 경기력으로 이미 4승을 챙겼다.

3일 오후 8시45분에는 이청용의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가 홈에서 웨스트브로미치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를 치른다. 하지만 이청용은 부상으로 출장이 불가한 상태다. 이미 오는 9일 쿠웨이트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원정경기와 13일에 열리는 자메이카와의 A매치 평가전 등에 결장하는 것이 확정된 상태로 웨스트 브로미치전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5일 0시에는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을 홈으로 불러들여 8라운드를 치른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청용과 마찬가지로 부상이어서 이날 경기 출장이 불가능하다. 이미 2일 새벽에 열린 AS 모나코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라운드 원정경기에도 결장한 바 있다. 따라서 기성용과의 코리안더비 역시 무산된 셈이다.

5일 새벽 2시30분에는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가 몸담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가 류승우의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과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아우크스부르크 '한국선수 삼총사'는 2일 새벽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와의 유로파리그에서 동반 선발출장한 바 있어 이날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도 출장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가 경기를 치르는 시간과 동일한 시간에는 박주호의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 뮌헨과 원정으로 8라운드를 치른다. 양팀간의 대결은 '데어 클라시커'로 통하는 분데스리가 최고의 빅경기다. 

 

박주호는 2일 새벽 PAOK 살로니키와 유로파리그 원정경기에 풀타임 출장해 바이에른전 출장이 불투명한 상태다. 박주호는 유로파리그에서는 팀이 치른 두 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했지만 리그에서는 아직 이적 이후 출장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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