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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Los Angeles Angels of Anaheim v Texas Rangers

 

텍사스 추신수가 다시한번 가을야구를 경험하게 됐다. 생애 두번째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텍사스는 2일(한국시간) 텍사스주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시즌 87승(72패)을 달성한 텍사스는 시즌 남은 3경기 전패하더라도 최소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설 수 있다. 텍사스로서는 3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텍사스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는 1.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더하거나 2위 휴스턴이 1패만하면 텍사스의 우승은 확정된다. 남은 시즌 텍사스가 전패를, 휴스턴이 전승한다면 양팀은 지구우승을 놓고 단판승부를 펼치게 된다.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앞선 텍사스 홈구장에서 열린다.

 

텍사스는 1-1이던 5회말 1사 2·3루에서 추신수가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자 다음타자 아드리안 벨트레가 주자일소 2루타를 때려내며 승기를 잡았다. 추신수는 1회말 1회말 무사 1루에서 투수 땅볼에, 0-1이던 3회말 1사 1루에서 2루 땅볼로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타선 집중력이 필요할 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득점 기회를 이어줬다.

 

2-4로 쫓긴 6회말 2사 1·2루에서는 몸쪽 높은 공에 삼진을 당했다. 주심의 판정이 아쉬웠다. 결국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은 2할7푼4리(종전 0.276)로 떨어졌다. 볼넷 1개로 출루하며 득점을 1개 추가했다.

 

추신수는 지난 2013년 신시내티 시절 피츠버그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출전, 메이저리그 생애 첫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당시 홈런을 때려내는 등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추신수의 가을야구는 1경기로 끝났다.

 

최근 추신수의 상승세에 비춰보면 올 가을 활약을 기대케한다. 추신수는 9월 한달간 28경기 타율 4할4리 5홈런 20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5할1푼5리 장타율은 6할2푼5리다. 9월 성적만 놓고보면 아메리칸리그 타율과 출루율 1위, 최다안타(42개) 공동 1위, OPS(출루율+장타율) 1.140으로 1위다. 명실상부한 아메리칸리그 9월 최고의 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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