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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가을 도서관, 창덕궁 후원으로 초대합니다 -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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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후원에서 책을 읽는 관람객들의 모습.<사진제공=문화재청>

조선의 임금들이 자연을 감상하며 시를 짓고 심신을 수련하던 창덕궁 후원에서 독서와 단풍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27일부터 11월8일까지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을 단풍 절정기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창덕궁 후원의 정자(영화당, 존덕정, 취규정, 농산정)에 시, 수필, 어린이 도서 등 다양한 책을 비치하고 독서 장소로 개방했다.

행사 기간에는 창덕궁 후원의 1회 입장 인원을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린다. 관람객들은 기존처럼 정해진 시간에 입장하되 안내 해설사의 인솔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해설을 원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안내 해설 서비스는 평소대로 제공된다.

이번 행사와 연계해 11월1일 오전 11시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는 인간에 대한 애정과 연민을 그려낸 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호승 시인을 초청하여 그의 작품세계와 인생에 대해 들어보는 '작가와의 만남' 강연도 열린다. 이 강연회는 당일 창덕궁 후원 관람객에 한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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