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주년을 맞은'2015 중국영화제'가 오는 30일 CGV 여의도에서 개막식을 진행한다.<사진제공=CJ E&M>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중국영화제'는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영화국과 한국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CJ CGV와 CJ E&M이 주관한다. 한국과 중국의 문화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6년 출범해 해마다 두 나라를 오가며 개최됐다.

올해는 '대륙을 휩쓴 메가 히트작 10'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영화가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슈퍼주니어 최시원의 출연작으로 화제를 모은 개막작 '파풍', 중국에서 65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몬스터 헌트', 예매 오픈 동시에 매진된 '20세여 다시 한 번' 등이 기대를 모은다.

'중국영화제'는 한국 영화를 중국에, 중국 영화를 한국에 선보이며 영화를 통한 두 나라 문화 교류에 힘쓰고 있다. 영화제를 통해 한중 유수의 영화 감독과 배우들은 물론 영화 관계자들이 모여 아시아 영화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자 문화 소통 매개체 역할도 하고 있다.

영화제와 더불어 역시 10주년을 맞는 CJ CGV 중국 진출의 역사도 주목받고 있다. CGV는 지난 2006년 중국 상하이에 첫 번째 영화관을 오픈한 이후 베이징, 우한, 텐진 등 전국 32개 주요 도시에 총 54개 극장, 432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또 '4DX', '스크린X'를 보급했고 극장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중국 내 영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CJ CGV 서정 대표는 "앞으로도 중국영화제를 포함 다양한 문화 활동을 확대함으로써 두 나라가 문화교류를 통해 우호증진과 상생발전에 이를 수 있도록 힘 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