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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특별한 이야기 - 리버티 카페의 행복한 바리스타 김상남씨. - “사실, 우리 카페의 포인트는 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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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동에서만 5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카페.

        

현재 성저공원 맞은편 대화동 빌라 밀집 지역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까페가 있지만

그가 운영하고 있는 까페가 이쪽 지역에서는 가장 오래된 카페라고 한다. 

 

자신이 카페를 오픈하고 근처에 무려 8개의 카페가 생겼다고 한다.

주변 모든 카페들을 제치고 매년 성장하고 있는 리버티 카페, 그 특별한 이야기를 알아보자.


 

대표 겸 바리스타, 김상남씨는 과거 다른 사업의 실패 후 다음 사업을 계획하던 중

돈을 많이 벌자.’ 라는 마인드를 버리고, 오로지 커피와 카페의 공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집중하여 까페를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소자본을 가지고 시작했던 까페라 스스로 공간을 구상하고 공사하고 마무리 소품 구입까지

요즘 오픈하고 있는 까페들처럼 좋은 자재와 화려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까페 공간에 김상남 대표의 마음을 깃들여 있는 듯하다.



    

 

그가 운영하는 카페에는 특별한 직원들이 있다.

바리스타 교육을 체험해보고 싶어서 일하는 직원들이 대다수지만,

바리스타 창업을 위해서 일하는 단기 직원들이 있다.

다른이들의 꿈을 위해서 그들을 고용하고 바리스타 교육을 하는 이 까페는

창업 지원센터 겸 직업훈련소인 것이다.




 

 

사실, 우리 카페의 포인트는 저에요.” 

 

개인적으로 공부해보고 싶어 유튜X를 보면서 독학한 음반 제작, 어느새 음반 제작자가 되어 음원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바리스타 강사로도 활동을 하고 있다. 며칠 전부터 일산에 위치한 경기영상고등학교에서 바리스타 강사로 출강하기 시작했다.

카페를 오후 10시까지 온 종일 운영하면 확실히 더 많은 수익을 얻겠지만, 김상남씨는 그렇지 않다.

금요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오후 5시까지만 운영을 하고 문을 닫는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김상남 대표는 이렇게 답했다.

 

 너무 일하면 힘들잖아요. 일찍 문을 닫고 그 이후에는 저와 제 삶에 투자해요.”

 

음반 제작자, 바리스타, 라이프플래너가 그가 가진 직업이다.

다방면으로 전문가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투자한다.

 

 올 해의 목표는 음반 작업이고, 다음 해의 목표는 책을 쓰는 것이에요.”


 



김상남 대표는 카페에 특별한 모임도 소개했다.

한 달에 한 번씩, 김상남 대표를 포함해서 작은 독서모임을 가진다.

적은 수의 사람들이 모여 모임을 할 때마다 돌아가면서 책을 추천하여 읽는다고 한다. 

    

책은 혼자 읽으면 편식하니까....

제가 읽고 싶지 않은 것도 읽어야하는 불편함이 있죠.

하지만 가치가 있으니까 추천하는 거겠죠?  그것까지도 다 배우고 싶어요.”

         

명망이 높은 사람과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등 누구든 함께 편하게 모일 수 있는 모임이라고

그는 자신의 커피보다 까페에 오는 손님과 그들과의 모임을 자랑했다.

 

진한 향기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커피 한잔 처럼

자신의 삶을 더욱 진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김상남 대표처럼

우리들도 자신의 삶에 각자 자신만의 향을 담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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