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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출시한 위비뱅크 위비직장인 공무원 모바일 대출. <사진제공=우리은행>

12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앞두고 은행들이 모바일뱅크를 통해 고객잡기에 나섰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신한은행은 '써니뱅크', KEB하나은행은 '원큐뱅크'라는 모바일뱅크 브랜드를 새로 출시한다. 부산은행도 롯데그룹과 협력해 금융·유통·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B뱅크(가칭)'를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국내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만이 모바일전문은행 '위비뱅크'를 선보여 타 은행들이 이 독주체제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비 모바일대출은 이달 초까지 약 400억원의 대출 실적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이 출시할 써니뱅크는 여러 벤처업체와 협업을 통해 핀테크 기술을 망라한 모바일 전문은행이라 할 수 있다. 중금리 대출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자 출시되는 서비스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후 등록만 하면 전국 7만여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실명확인을 위해 △실명확인증 사본제출(휴대전화 등으로 촬영해 인증) △영상통화 및 휴대전화 본인 명의 인증을 거치면 된다.

KEB하나은행이 선보일 '원큐뱅크'는 기존 모바일뱅킹을 새로 개편해 보다 간편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지문·홍채 등을 이용한 생체정보 인증시스템이 도입된다. KEB하나은행은 연내 중국에서, 내년 상반기에 인도네시아 등에 '원큐뱅크'를 출시할 계획이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은행들이 모바일뱅크를 통해 중금리 대출시장을 선점하고자 노력중"이라며 "내년 인터넷전문은행이 설립되면 중금리 대출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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