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95-77로 완승했다. 삼성은 이번 시즌 13승12패를 기록하며 5위가 됐다. 이번 시즌 SK 상대 3연승으로 라이벌전 우세를 확실히 했다. 지난 시즌까지 범위를 넓히면 SK 상대 4연승이다. 반면 SK는 7승17패 부진이 이어졌다. 최근 4연패에 원정에서는 8연패 부진이다.
삼성은 경기 내내 SK에 앞섰다. 1쿼터 라틀리프, 주희정, 임동섭이 공격을 주도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2쿼터에는 김준일과 박재현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51-31로 리드를 잡고 3쿼터를 맞이하게 됐다. 특히 라틀리프가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공격리바운드를 연방 걷어내며 SK의 속공을 원천봉쇄했다. 이날 삼성은 공격리바운드를 27개나 잡아내며 SK 골밑을 무력화했다.
3쿼터 SK는 공격에 힘을 냈지만 삼성 역시 공격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점수차는 경기 끝까지 이어졌다. 삼성 외국인선수 라틀리프는 24득점 21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김준일(16득점) 임동섭(15득점)도 제대로 지원사격을 해줬다. 반면 SK는 김선형이 20득점으로, 사이먼과 스펜서가 각각 16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삼성의 공격력을 막아내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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