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모비스, 헤인즈 빠진 오리온 잡고 3연승…오리온과 1경기 차 2위 - 오리온, 헤인즈 대체선수 존슨 체력 부진에 연패 빠져
기사수정


남자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양동근이 29일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프로농구연맹>

남자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선두 고양 오리온의 턱밑까지 쫓아갔다.

 

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77-70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오리온 상대 2패 뒤 첫 승을 거두며 홈 8연승이자 시즌 3연승을 달렸다. 시즌 18승7패를 기록하며 1위 오리온(19승6패)과는 1경기차 2위가 됐다.

 

모비스는 외국인선수 헤인즈가 부상으로 빠진 오리온을 시종 몰아쳤다. 헤인즈의 대체선수 제스퍼 존슨은 체력에 문제를 보이며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결국 오리온은 조 잭슨을 주로 기용하며 모비스에 맞섰으나 전력 열세를 극복하기 어려웠다.

 

특히 외국인선수 2명이 뛰는 3쿼터 전력 차는 확연히 드러났다. 모비스는 아이라 클라크와 커스버트 빅터를 고루 기용하며 공격에 힘을 낸 반면 오리온은 한차례도 존슨과 조 잭슨을 함께 기용하지 못하는 등 공수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3쿼터 모비스는 23득점을 넣고 14실점만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58-40으로 앞선 채 맞은 4쿼터 모비스는 시종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펼쳤다. 오리온이 힘을 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벌어진 점수차는 좀체 줄어들 줄 몰랐다.

 

모비스는 양동근, 클라크(이상 18득점) 전준범(12득점) 김수찬(10득점) 함지훈(9득점) 등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 오리온은 조 잭슨(16득점)과 문태종(14득점)이 힘을 냈지만 승리를 따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eafrontier.com/news/view.php?idx=936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