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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대디' 1천만뷰, '벌써' 뮤비 조회수 1억뷰 카운트다운 - 공개 35시간만에 1천만 돌파, 함께 발표된 '나팔바지'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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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자정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싸이의 신곡 ‘대디’ 뮤직비디오는 2일 11시 현재 1천만뷰를 돌파했다.<사진=싸이 '대디' 뮤직비디오 캡처>

수 싸이의 신곡 '대디(DADDY)'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 1일 자정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싸이의 신곡 ‘대디’ 뮤직비디오는 2일 11시 현재 1000만뷰를 돌파하며 1억뷰 카운트다운에 들어섰다. 이는 ‘대디’ 뮤비가 공개된 지 이틀이 채 지나기도 전에 기록한 것이다. 

 

35시간만에 1000만 돌파는 싸이가 2013년 4월13일 오후 9시 유튜브 등 온라인에 공개된 '젠틀맨' 뮤직비디와 비교하면 다소 느렸다. '젠틀맨'은 공개한 지 16시간 만에 1000만뷰를 돌파했다. 

 

그러나  '강남스타일'이 공개된 지 19일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한 것에 비해 훨씬 더 빠른 속도다. 싸이를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린 '강남스타일'은 2012년 7월15일 유튜브에 공개된 뒤 19일 째인 8월2일 1000만 뷰를 돌파했었다. 

 

'대디'가 '젠틀맨'에 비해 단시간내 1000만뷰 달성은 하지 못했지만 글로벌 싸이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는 수치다. 유튜브로 인해 월드스타가 된 싸이가 유튜브에 또 다시 진기록을 남겼다. 

 

1일 자정 공개한 싸이의 정규 7집 ‘칠집싸이다’는 음원 공개와 동시에 가볍게 국내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더블 타이틀곡 '나팔바지'와 '대디'는 멜론, 엠넷, 네이버 뮤직, 지니, 벅스, 소리바다, 올레 뮤직, 몽키3 등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중화권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그의 컴백을 대서특필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1일 싸이의 더블타이틀곡 ‘대디’와 ‘나팔바지’가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의 K팝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각각 1위, 3위를 기록,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또 미국과 유럽의 주요매체들도 싸이의 컴백 사실을 주요 뉴스로 보도하면서 1000만 뷰 기록이 예상됐었다. 사실 음악 전문가들은 1일 대디와 함께 발표된 ‘나팔바지’가 더 많은 페이지뷰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같은 예상은 빗나갔다. 발표 30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대디’는 흥행에 가속도를 붙인 반면 ‘나팔바지’는 흥행 속도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2일 오전 8시 기준 주요 음원차트에서는 여전히 ‘나팔바지’가 1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대디’가 ‘나팔바지’를 역전해 1위에 올라 있다.


앞서 싸이는 30일 진행된 컴백 기자회견에서 수출용 ‘대디’와 내수용 ‘나팔바지’로 구분 지어 발표한 더블 타이틀곡에 대해 “이 업계에는 어렵게 만든 노래는 잘 안되고 쉽게 만든 노래가 잘 된다는 정설이 있다. 이번 더블 타이틀곡을 하나(나팔바지)는 쉽게, 하나(대디)는 어렵게 만들었는데 두 곡 중 어떤 곡이 더 잘되는지 보는 것도 재미일 듯하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금까지는 가요계 정설과 반대로 힘들게 만든 '대디'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싸이는 오는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여, 화려한 퍼포먼스로 신곡 무대를 최초 선보인다. 같은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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