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최성 시장은 최근 남북 당국회담이 결렬로 끝난 상황을 언급하면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의 평화정착 그리고 아시아에 있어서 유엔의 적극적 역할 수행을 위해 현재 논의중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방북이 조기에 실현되어 북핵문제가 포괄적으로 일괄타결되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제안하였다.
이날 국제회의는 미국과 일본·중국·한국 등 유엔 관련한 국내외의 석학들이 모여 동북아의 평화정착과 유엔의 적극적인 역할과 관련한 발표 및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최성 시장이 이날 국제학술회의를 통해서“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유엔의 적극적 역할”을 위해 제안한 핵심내용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남북이 분단된 대한민국 출신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재직하고 있는 동안 아시아에 평화유지를 위한 유엔의 역할은 더욱 증대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유엔은 한국 전쟁이 발발했을 당시 출범했고 남과 북은 1991년 9월 유엔에 동시 가입된 상태이므로 아시아에 평화를 위한 유엔의 역할 증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유엔의 실질적인 1,2,3,4 사무국의 역할을 수행하는 미국, 스위스, 오스트리아, 케냐와 같은 나라들은 유럽과 아프리카에 편중되어 있다. 아시아에는 이런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감당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유엔사무국의 아시아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구가 부재한 상황이다. 따라서 유엔 제5사무국에 해당되는 유엔 산하 국제평화기구의 아시아의 유치는 꼭 필요하며, 이와 관련하여 유엔 사무국의 한국유치 가능성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공론화되기를 희망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최시장은“최근 결렬로 끝난 남북당국간 회담의 모멘텀도 살리고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문제 일괄타결을 위해 반기문 총장님의 최근에 논의되고 있는 방북협의 역시 조기에 실현되기를 희망하고 제안한다”면서 “더불어 북핵문제의 해결과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반기문 총장님의 재임 중에 아시아, 그리고 가능하다면 한국의 고양시에 아시아의 평화증진을 위한 유엔사무국이 유치되어 남북관계 개선과 동북아 평화 그리고 역내 국가의 공동번영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뜻을 함께 하는 분들과 책임있는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국제학술회의에는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 김상우 전 국회의원, 케빈 쉐퍼드(Kevin Shepard) 미국무부 전략처 부국장, 카츠오스즈키(Suzuki Kazuto) 훗카이도대 교수, 천창웨이 (Changwei Chen) 북경대 교수 등 미국·중국·일본 등 국내외 석학과 20여명의 전문가, 고양시민· 단체에서 2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eafrontier.com/news/view.php?idx=9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