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과 연기자 겸 가수 유이가 MBC 새 주말드라마 '결혼계약(가제)'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MBC는 12일 "새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 이서진과 유이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삶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정통 멜로물이다. '내 딸 금사월' 후속이다.

 

이서진은 2014년 KBS2 '참 좋은 시절'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다. 그는 안하무인에 냉정하고 오만한 한지훈을 연기한다. 철부지 부잣집 아들이지만 일중독에 명민한 사업감각을 지닌 승부사이기도 하다.

 

유이는 싱글맘으로 분해 연기변신에 나선다. 유이가 연기하는 강혜수는 오래 전 남편을 잃고 남편이 남긴 빚까지 떠안은 채 고단하게 삶을 꾸려간다. 힘든 나날 속에서도 어린 딸을 위해 긍정적으로 살아간다. 유이는 그동안 SBS드라마 '상류사회', tvN '호구의 사랑'에서 당찬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제작진은 "두사람의 파격적이면서도 애절한 러브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