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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늦은 입대? 체력은 20대 못지않아" - 1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늦은 입대 걱정하는 팬들 위로 - 입소 전날엔 녹음하고 가수 싸이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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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앞에서 입소하기 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체력만큼은 20대 못지 않아요."
 

서른 살에 입대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입대 소감을 밝혔다. 그는 1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앞에서 진행된 취재진, 팬들과의 만남에서 "아직 실감이 잘 안 난다. 나이가 차서 가는 만큼 인사드리기 부끄럽지만, 더 성숙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늦은 입대를 걱정하는 팬들에게 이승기는 "체력은 20대 못지않다"라 재치 있게 답했다. 입대 전날까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했다. "전날 무엇을 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녹음을 했다"며 "훈련소를 두 번 간 싸이 형도 만났다. 간단하게 가족과 회사 식구들, 선배들을 만났다"고 웃었다.

이승기는 "2004년 데뷔해 지금까지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감사하다는 것 알고 앞으로 군 복무를 열심히 하겠다. 잘 기다리고 지켜봐 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떠나기 직전까지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연신 웃는 얼굴로 악수를 하기도 했다. 이승기와 악수를 하자 어쩔 줄 모르고 기뻐하는 팬부터 울음을 터트리는 팬도 있었다.

지난 2004년 노래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한 이승기는 이후 드라마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예능 '1박 2일', '강심장', '꽃보다 누나', 영화 '오늘의 연애', '궁합' 등에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이승기는 군복무를 마치고 오는 2017년 10월 31일 제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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