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이 설 연휴기간 동안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촬영을 위해 남태평양 통가로 떠났음을 밝혔다.<사진제공=CJ E&M> "설 연휴요? 영락없이 정글에서 보냅니다."
배우 서강준이 연휴도 반납한 채 정글로 떠났다.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촬영을 위해서다. 서강준은 족장 김병만을 비롯해 전혜빈, 에이오에이 설현, 2PM 찬성, 인피니트 성종, B1A4 산들과 함께 지난달 31일 남태평양 통가로 떠났다.
서강준은 "올 설 연휴는 '정글의 법칙' 촬영으로 2주 동안 통가의 정글에서 살아남아야 할 것 같다. 몸 조심히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정글 생활을 앞둔 서강준의 얼굴에는 기대가 스쳤다. 그는 "어디서든 적응이 빠른 편이다. 정글 역시 직접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잘 적응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벌레에 대한 무서움을 토로했다. 서강준은 "트라우마가 있는 건 아닌데 벌레를 무서워한다. 하지만 정글의 야경과 풍경을 보고 있으면 그러한 걱정도 없어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휴식은 설 연휴가 지나서야 가능하다는 고백이다. 그는 "'치즈인더트랩' 촬영을 마치고 바로 '정글의 법칙'을 가서 휴식이 필요하다. 통가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일주일만 쉴 수 있게 소속사에 양해를 구해 놨다. 아무것도 안 하고 휴양을 즐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강준은 2013년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로 데뷔했다. 웹 드라마인 '방과 후 복불복'를 시작으로 SBS '수상한 가정부', MBC '하늘재 살인사건', '앙큼한 돌싱녀', KBS2 '가족끼리 왜이래', MBC '화정'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tvN '치즈인더트랩'에 출연 중이다. 홍설(김고은 분)을 짝사랑을 하는 '백인호' 역을 연기하며 시청자에게 사랑받고 있다.